〈오디세이〉 600만 목전, 천만 영화 될까? 지금 흥행 속도가 심상치 않은 이유 Blogger 본문 HTML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6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500만 관객을 넘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흥행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8월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오디세이〉는 8월 19일 하루 동안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약 560만 명까지 올라왔습니다.

600만까지 이제 약 40만 명.

하지만 지금 더 눈여겨볼 부분은 단순한 누적 관객 수가 아닙니다.

개봉 3주 차에 들어선 영화의 예매량이 다시 70만 장을 넘어섰다는 점입니다.

개봉 직후의 화제성만으로 만들어진 흥행이라면 이 시점부터 관객 증가 속도가 빠르게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오디세이〉는 오히려 IMAX를 비롯한 특별관 예매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궁금해집니다.

〈오디세이〉는 600만을 넘어 정말 천만 영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오디세이〉 현재 관객수는?

8월 20일 기준 〈오디세이〉의 누적 관객 수는 약 560만 명입니다.

8월 19일 하루에도 약 20만 명이 극장을 찾으면서 박스오피스 선두를 이어갔습니다.

600만까지 필요한 관객은 약 40만 명 정도입니다.

현재의 일일 관객 동원력을 생각하면 600만은 이제 장기적인 목표라기보다 바로 다음에 넘어설 고지에 가까워졌습니다.

〈오디세이〉는 8월 5일 국내 개봉 이후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습니다.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을 돌파했고 이후 400만과 500만까지 빠르게 올라섰습니다.

특히 연휴 기간에 관객이 크게 몰리면서 흥행 속도가 더욱 빨라졌습니다.

개봉 3주 차인데 예매량 70만 장 돌파

천만 가능성을 이야기하게 만드는 중요한 숫자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예매량입니다.

8월 20일 오후 기준 〈오디세이〉의 전체 예매량은 70만 장을 넘어섰습니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영화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눈에 띄는 기록입니다.

전체 예매율에서도 16일 연속 1위를 이어가며 아직 관객의 관심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영화는 개봉 직전과 첫 주에 예매량이 가장 강합니다.

영화를 기다렸던 핵심 관객들이 먼저 극장을 찾기 때문입니다.

이후 2주 차와 3주 차로 넘어가면서 예매량이 빠르게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디세이〉는 이미 5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높은 예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반 기대감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왜 아직도 오디세이 예매 경쟁이 치열할까?

〈오디세이〉의 흥행에서 빼놓기 어려운 것이 IMAX를 비롯한 특별관입니다.

일반적인 영화는 개봉 첫 주가 지나면 좋은 좌석을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집니다.

하지만 〈오디세이〉는 개봉 이후 시간이 지났는데도 일부 인기 특별관에서는 좋은 시간대와 좌석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주 차 예매가 시작되는 과정에서 CGV 앱에 수만 명의 이용자가 몰리며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오디세이〉가 일반적인 영화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영화를 본다’는 것보다 ‘좋은 상영관에서 제대로 경험한다’는 의미가 강한 작품이 된 것입니다.

오디세이 500만 돌파 속도도 빨랐다

〈오디세이〉는 개봉 약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가운데 국내에서 장기 흥행에 성공했던 〈인터스텔라〉와 비교될 정도로 빠른 초반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500만을 얼마나 빨리 넘었는지만 보는 것보다 중요한 지표가 있습니다.

두 번째 주말에도 관객이 강하게 유지됐다는 점입니다.

개봉 전 기대감이 큰 영화는 첫 주말에 관객이 집중된 뒤 다음 주부터 빠르게 감소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2주 차에도 관객이 유지되거나 늘어난다면 실제 관람객의 평가와 입소문이 새로운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디세이〉의 현재 흥행 흐름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디세이 천만 관객 가능성은?

현재 약 560만 명이 관람했기 때문에 천만까지는 앞으로 약 440만 명이 더 필요합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 천만 관객을 확정적으로 이야기하기에는 이릅니다.

600만과 천만 사이에는 여전히 400만 명이라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천만 가능성을 이야기해볼 수 있는 흥행 흐름까지 올라온 것은 분명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누적 관객 수보다 관객 감소 폭이 아직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봉 3주 차에도 평일 하루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고 예매량 역시 70만 장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가장 중요한 지점은 600만 돌파 이후입니다.

600만보다 중요한 것은 700만 이후

현재 흐름이라면 600만 돌파 자체보다 그 이후의 속도를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600만 → 700만 → 800만

이 구간을 얼마나 빠르게 넘어가느냐가 천만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천만 영화는 개봉 초반에 관객을 많이 모으는 것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3주 차와 4주 차를 넘어 한 달 이상 꾸준히 관객이 들어와야 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대작이 개봉했을 때 일반관과 특별관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특히 〈오디세이〉는 IMAX 흥행 비중이 높은 작품이기 때문에 특별관 상영 횟수가 줄어드는 시점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기존 천만 영화와 비교하면?

〈오디세이〉의 개봉 3주 차 예매 흐름은 기존 천만 관객 영화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강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예매량 하나만으로 최종 관객 수를 그대로 예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영화마다 개봉 시기와 경쟁작, 특별관 비중, 관객층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디세이〉처럼 IMAX와 특별관 수요가 강한 작품은 일반 영화와 예매 패턴 자체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의 예매 흐름만 놓고 보면 600만을 넘긴 뒤에도 추가 관객을 끌어올 힘이 남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영화관 밖에서도 시작된 ‘오디세이 효과’

이번 흥행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관심이 영화관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디세이〉의 원전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원작 신화와 오디세우스의 실제 이야기를 찾아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오디세우스는 누구인지, 트로이 전쟁은 실제 사건인지, 포세이돈은 왜 오디세우스를 방해했는지, 키클롭스와 세이렌·스킬라·카리브디스는 어떤 존재인지까지 관심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관련 도서 판매가 증가하고 그리스 신화와 작품 속 인물에 대한 콘텐츠도 함께 주목받는 모습입니다.

단순히 영화 한 편이 흥행하는 것을 넘어 원작과 신화 전체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이번 〈오디세이〉 흥행의 특징입니다.

왜 오디세이는 장기 흥행에 유리할까?

〈오디세이〉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인식입니다.

최근에는 극장에서 영화를 놓치더라도 조금 기다렸다 OTT로 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관객이 많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은 개봉 전부터 대형 스크린과 IMAX 경험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디세이〉 역시 비슷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작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관람하는 것을 넘어 좋은 좌석과 좋은 상영관을 찾아가는 관객이 많습니다.

이런 특성은 재관람에도 유리합니다.

처음에는 일반관에서 보고 두 번째에는 IMAX에서 관람하거나, 원하는 좌석을 구하지 못해 몇 주 뒤 다시 예매하는 수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만 관객을 막을 변수도 있다

현재 흐름이 좋다고 해서 천만 관객을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신작 개봉과 상영관 감소입니다.

새로운 대작이 개봉하면 〈오디세이〉가 확보하고 있는 일반관과 특별관 일부를 내줘야 할 수 있습니다.

관객들의 입소문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도 중요합니다.

현재는 영화 자체의 화제성과 IMAX 예매 경쟁이 서로 시너지를 내고 있지만 특별관 예매 열기가 줄어들 경우 전체 관객 증가 속도 역시 둔화될 수 있습니다.

결국 천만 여부는 초반 기록보다 4주 차 이후의 장기 흥행력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디세이 600만은 눈앞, 이제 진짜 승부가 시작된다

8월 20일 현재 〈오디세이〉는 누적 약 560만 관객을 기록하며 600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개봉 3주 차에도 예매량이 70만 장을 넘어섰고 전체 예매율 선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특별관 예매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장기 흥행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천만까지는 아직 약 440만 명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600만을 넘느냐가 아닙니다.

600만을 넘은 뒤에도 지금과 같은 관객 증가 속도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입니다.

700만과 800만까지 큰 낙폭 없이 올라간다면 그때부터 천만 가능성은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관심은 ‘오디세이가 언제 500만을 돌파할까?’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질문이 달라졌습니다.

‘600만을 넘을까?’가 아니라 ‘도대체 어디까지 갈까?’

현재 흥행 흐름만 보면 〈오디세이〉의 최종 관객 수가 올여름 극장가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록 경쟁 중 하나가 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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